정기용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28일, 파키스탄 외교부 Usman Iqbal Jadoon 유엔국장, Mohammad Kamran Akhtar 군축‧국제안보‧과학국장, 기후변화부 Irfan Tariq 환경국장과 화상으로 ‘한-파키스탄 기후변화‧과학 국장급 협의회’를 개최하고, △파리협정의 이행, △기후변화 협상, △과학외교 정책 등 기후변화 및 과학외교와 관련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이 분야에 있어서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녹색 회복(green recovery)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 협의회에 Mumtaz Zahra Baloch 주한파키스탄대사와 서상표 주파키스탄대사도 참여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녹색 회복(green recovery)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우리 측은 탄소중립 관련 그린뉴딜을 포함한 우리 정부의 다양한 정책 추진 전략 P4G 정상회의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국제사회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키스탄측은 특히 기후 취약국으로서 감축과 적응, 기후재원에 대한 균형적 접근이 필요함을 언급하면서, 한국과의 기후 분야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아울러, 양측은 1985년 양국간 「과학‧기술협력에 관한 협정」체결 이후 추진 중인 다양한 협력 현황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양국 간 대기환경, 보건과학 등 실질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어 양측은 필요에 따라 이 협의를 정례화 하기로 합의했다.

외교부는 이번 국장급 협의회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 관련 한-파키스탄 간 이루어진 첫 국장급 협의회로서, 양측간 기후‧과학 협력 분야를 확인하는 한편, 양측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결집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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