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을 연구·개발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플피(FLFI)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에서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플피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력에 대한 특허와 탈중앙화 금융상품에 대한 기술역량이 해당 기관으로부터 상당히 혁신적인 평가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벤처기업 인증이란 기술의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정부에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공식적인 벤처기업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벤처기업은 5년간 법인세·소득세 50% 감면, 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0% 감면, 코스닥 상장심사 우대 등의 다양한 혜택과 함께 창업, 금융, 인력, 입지, 특허, 마케팅, 해외 진출 등의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플피 관계자는 정부의 벤처기업 인증과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금융 특화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강화하여 AI 금융비서 서비스와 DeFi 프로토콜 서비스를 출시해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디파이 프로토콜과 디지털자산 플랫폼 관련 특허를 추가로 확보 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플피만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 컨설팅 및 솔루션 공급 계약 역시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AI 금융비서 서비스인 '도넛(Donut)'을 통해 금융 슈퍼 앱을 뛰어넘는 금융 슈퍼 인공지능을 선보여 사람들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포용적인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영진 기자  yj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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