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일 런칭한 인플루언서 마켓팅 플랫폼 ‘인플’은 런칭과 동시에 무료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인플은 기존의 인플루언서 매칭 업체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 바로 ‘캠페인’을 직접 진행하는 것이다. 원하는 형식의 체험단을 선택하고, 필요한 키워드를 설정하며 캠페인 미션을 제시하여 인플루언서에게 요구사항을 안내할 수 있다.
 
인플은 이렇게 단순한듯하면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체험단을 모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어렵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인플에서 제작한 가이드 영상도 첨부되어 있어 쉽게 진행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현재 제품, 지역, 서비스, 기자단, 캠페인이 준비되어 있다.
 
캠페인으로는 원하는 체험단 또는 기자단을 모집할 수 있다. 업체의 제품을 택배로 받아 인플루언서에게 직접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하는 제품 체험단, 매장 내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리뷰를 등록하는 지역 체험단, 인터넷 서비스를 체험해 보고 사진을 업로드하는 서비스 체험단, 사진 및 가이드 라인을 전달받고 리뷰를 작성하는 기자단까지 업종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주목할 점은 인플이 이러한 체험단 서비스를 신규 가입하는 광고주에게 일시적으로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현재 모든 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이다. 성장과 성공을 위한 첫걸음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고 할 정도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기에는 낯설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인플은 이러한 고객들을 놓치지 않을 생각인 것처럼 무료 체험단 이벤트를 시작했다. 어쩌면 가장 큰 부담일 수 있는 비용부담을 지워버린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라 기업에게는 정보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면 생생한 후기를 남기는 기자단을 저렴하게 모집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상시 제공된다.
 
여기에 다양하고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를 모으기 위해 설문조사, 원고 작성, 공모전 등의
캠페인을 통해 부수입을 창출할 수 있도록 각종 리워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플루언서는 수입을 얻기 위해 ‘인플’을 이용하고, 이 과정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매칭되는 구조 순환 시스템으로 온라인 마케팅의 장점을 살리게 된다.
 
현재 공식 블로그뿐만 아니라 더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홈페이지의 구축이 진행되는 단계이며, 정식 런칭 이후에는 알려진 서비스 이외에도 더욱 다양한 리워드 캠페인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혀 온라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던 사업가부터 전문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공정위에서 지정한 공정 문구를 위반 시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5천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우려되는 부분이 많은데, ‘인플’에서는 2020년 9월, 공정위에서 발표한 98페이지의 지침 가이드를 따라 법에 저촉되지 않는 문구를 사용하여 리뷰를 업로드할 수 있도록 철저히 검수, 감독한다고 밝혀 신뢰도를 쌓았다.
 
업체 관계자는 “이와 같은 노력 덕분에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 ‘인플’은 최근 베타 테스트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광고주의 문의로 직원 충원과 서비스 개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기존의 마케팅 매칭 서비스와는 다른 형태로 제공되는 만큼 광고의 질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신중한 소비자들은 리뷰를 눈여겨볼 수밖에 없다.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광고의 퀄리티 또한 올라간 만큼 사실에 기반한 후기 또한 소비자의 평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칫 거부감을 줄 수도 있는 직접적인 광고가 아니고 자연스럽게 간접적인 홍보를 할 수 있는 기자단 방식은 2021년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인플루언서 플랫폼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다.

배영수 기자  webmaster@jybtv.kr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