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수인양을 위한 체인 연결을 앞두고 미리 설치한 유도용 와이어 2개가 잇따라 끊어졌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2일 "이날 인양작업 도중 유도용 와이어 2개가 장력을 이기지 못하고 끊어졌다"며 "현재 와이어를 다시 연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예정됐던 3, 4번 체인연결 작업도 진척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인양일정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양팀은 당초 이르면 이번 주말께 함수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돌발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일정조정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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