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16일,(현시간) 레티시아 왕비와 함께 온세재단을 방문하여 재단 이사장과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16일,(현시간) 레티시아 왕비와 함께 온세재단을 방문하여 재단 이사장과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사진=청와대>

온세재단은 시각장애인들의 교육·취업·복지 등의 지원을 위해 설립되었고, 현재 7만 명이 넘는 장애인들의 교육, 복지, 사회 편입 등을 지원하고 있는 재단이라고  임세은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한편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설명을 들은 김 여사는 “장애는 다른 것일 뿐이라며, 장애라는 장벽에 부딪히지 않고 장애인의 능력이 맘껏 펼쳐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여사는 고 ‘한 개의 현실, 두 개의 시선’ 이라는 전시의 주제에 깊은 공감을 표명했다.

또한  김 여사는 온세재단에 한국의 벤처기업 ‘닷’이 제작한 세계 최초의 점자 스마트 워치인 ‘닷워치’를 전달하며 우리나라의 벤처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계라고 설명하고, 시각장애인들이 점자 시계로 세상과 더욱 원활하게 소통하길 바란다며 의미를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재단 정문으로 나온 김 여사와 레티시아 왕비는 장애인을 위한 기부로 쓰여지는 온세 복권을 서로 구입했다.

한편  장애인을 위한 지원과 정책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왔던 김여사는 온세재단 방문을 통해 스페인의 훌륭한 장애인 정책을 잘 살펴봤다고 마무리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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