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가 23일부터 8월 24일까지 가족친화인증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를 공모하여 포상한다.  

공모는 근로자의 일ㆍ생활 균형 지원 등 기업들의 가족친화경영을 장려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포상을 위한 공적 심사에서는 가족친화제도 적극 도입‧운영을 통한 일‧생활 균형 촉진, 코로나 장기화 대응 유연근무* 확대,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 확산, 직원만족도 향상, 가족친화 관련 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포상 규모는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5점, 여성가족부장관표창 10점이며 연말 가족친화인증 수여식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대해 정부‧지자체 사업자 선정 시 가점 부여, 중소‧중견기업 투융자 금리 우대, 출입국 심사시 우대 등 229개의 활용 가능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이 인증 유효기간 ‘온라인 자가진단 서비스’를 통해서 인증기준 적합 여부를 진단하고 가족친화수준을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3년마다 실시하는 가족친화 수준조사*에 따르면 가족친화제도의 효과는 ‘근로자 만족도 향상’(61.1%), ‘근로자 생산성 향상’(49.2%), ‘근무태도 향상’(45.8%), ‘기업 생산성 향상’(43.5%), ‘이직률 감소’(43.4%) 등으로 나타났다.

가족친화 인증 후 직장 분위기가 좋아지고 업무생산성이 높아진 사례를 홍보하고 다른 기업과 공유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이번 가족친화경영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으로는 자녀돌봄 시차출근제와 취학자녀 돌봄휴가제를 적극 실시한 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임금 감소 없는 2시간 단축근무를 실시한 풍림무약㈜, 자유로운 연차 사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이트너스㈜, 경기도형 행복주택(따복하우스) 내 공동육아나눔터 조성을 지원한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이 선정된 바 있다.

2020년 가족친화 우수사례집, 가족친화 우수기업 홍보영상 등은 가족친화지원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가족친화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라며,  “보다 많은 기업들이 일ㆍ생활 균형 지원 등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해 상호 존중하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태은 기자  ikte08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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