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장관은 24(일, 「비비안 발라크리쉬난(Vivian Balakrishnan)」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회담 및 조찬을 갖고, 양국 관계 및 지역ㆍ국제 정세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정의용 외교장관은 24(일, 「비비안 발라크리쉬난(Vivian Balakrishnan)」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회담 및 조찬을 갖고, 양국 관계 및 지역ㆍ국제 정세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싱가포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음을 평가하고, 향후 「신남방정책 플러스」 7대 협력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협력의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양 장관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하여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데에 공감하며, 코백스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COVAX AMC)을 포함한 보건ㆍ방역 분야의 다자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또한 양 장관은 한-싱가포르 신속통로의 조속한 재개*를 위하여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양국 백신 접종률 등을 고려하여 트래블 버블, 예방 접종증명서 상호 인정 등 인적 교류 확대 구상 또한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 장관은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우리 건설사들이 싱가포르 내 주요 인프라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음을 평가하였고, 향후 핀테크, 스타트업 등 미래 산업 분야로도 양국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양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 역내 질서와 안정의 유지에 긴요하다는 데에 공감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이행 과정에서 양국이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최근 미얀마 사태로 인한 인도적 위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4.24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도출된 5개 합의사항의 조속한 이행의 필요성에 공감하였으며, 아세안 중심의 평화적 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는 데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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