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까지 확산된 구제역과 관련, 3일 현재 총 4만9131두가 매몰된 것으로 집계됐다. 보상금은 670억~680억 원으로 추정됐고, 기타 비용은 집계조차 안되고 있다.

이날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매몰된 가축은 4만9131두에 이른다. 살처분된 가축은 인천이 3만1278두로 가장 많고, 충주 1만1537두, 청양 5891두, 김포 425두 순으로 나타났다.

살처분 된 가축의 숫자는 2002년 구제역 사태 당시 16만여마리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보상금은 2002년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 2002년 지급된 살처분 보상금이 전체 531억 원인데 비해 이번 구제역 파동에서는 최소 670억 원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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