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은 5일부터8일,민주콩고 킨샤사에서 △펠릭스 치세케디(Felix Tshisekedi) 대통령 및 △크리스토프 루툰둘라 아팔라 펜아팔라(Christophe Lutundula Apala Pen’Apala) 외교장관을 각각 예방하고, △사미 아두방고 아오토(Samy Adubango Awotho) 정무차관과의 면담 등 일정을 가졌다고 외교부는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은 5일부터8일,민주콩고 킨샤사에서 △펠릭스 치세케디(Felix Tshisekedi) 대통령 및 △크리스토프 루툰둘라 아팔라 펜아팔라(Christophe Lutundula Apala Pen’Apala) 외교장관을 각각 예방하고, △사미 아두방고 아오토(Samy Adubango Awotho) 정무차관과의 면담 등 일정을 가졌다고 외교부는밝혔다.

밝혔다.

이날  치세케디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함 조정관은 2019년 치세케디 대통령이 독립 60여년만에 최초로 평화적 정권교체를 달성한 이후, 민주콩고의 정세 안정과 경제사회 발전은 물론, 아프리카연합[AU] 의장으로서 아프리카의 평화와 개발을 위해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금번 방문을 계기로 한-민주콩고 간 양자 관계가 더욱 강화되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치세케디 대통령은 “한국이 민주콩고의 코로나19 대응* 및 니라공고 화산폭발 피해 복구 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하고, “민주콩고의 교육, 보건, 농업, 에너지, 수력발전 등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한국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루툰둘라 외교장관 예방 시, 함 조정관은 한-민주콩고 양국 간 정무·경제·개발협력·국제무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아프리카 지역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함 조정관은 우리 정부가 금년 12월 서울에서 개최를 추진 중인제5차 한-아프리카포럼에 동 장관의 참석을 요청하였으며, 루툰둘라 외교장관은 “AU 의장국으로서 한-아프리카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면서,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하겠다“고 언급했다.  

함 조정관이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민주콩고의 투자 환경 개선을 요청한데 대해, 루툰둘라 외교장관은 “이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양측은 2005년 서명된 한-민주콩고 투자보장협정 문안 개정을 위한 실무협상을 재개하여, 한국 기업들의 민주콩고 진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함 조정관은 7일  유엔민주콩고안정화임무단[MONUSCO]* 본부를 방문하여, 빈투 케이타(Bintou Keita)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 겸 MONUSCO 단장을 면담하고 민주콩고 동부지역 안정을 위한 MONUSCO의 기여를 평가하는 한편, 활동 현황을 청취했다. 
 케이타 특별대표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대한 한국정부의 기여에 사의를 표하고, 민주콩고 동부지역의 분쟁 해결을 위해 우리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함 조정관의 금번 민주콩고 방문은 민주콩고의 평화적 정권교체(2019.1월) 이후 우리의 첫 고위급 인사 방문으로 한-민주콩고 간 정무, 경제, 문화 등 양자 협력 뿐 아니라 한-AU, 한-유엔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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