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주의 문자메시지의 알림이 무더운 여름을 알린다. 높은 기온만큼 올라간 불쾌지수 탓에 온 몸은 예민해진 상태다. 이동 중 무거운 짐은 여름 철 짜증 지수를 높이는 원인 중 하나로, 조금이라도 더위를 낮추기 위한 현명한 전략이 필요하다. 그중 하나는 챙겨 나온 짐의 무게는 최대한 줄여 다음 장소로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다. 필요한 기능은 담되 불필요한 무게는 줄여, 에어컨의 공백을 채워줄 아이템을 소개한다.

아이패드 프로를 위해 꼭 필요한 아이템인 로지텍 ‘Combo Touch’를 챙겨 보자. 백라이트 키보드와 트랙 패드는 물론 스크래치 걱정 없는 보호 케이스 기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키보드 케이스다.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5세대와 11인치 1∙2∙3세대 모델에 해당하는 콤보 터치의 무게는 각각 780g, 574g로 1kg도 채 안 될 정도로 가볍다. 올 여름 최소한의 무게로 빠른 이동을 고려하는 당신의 손을 가볍게 만들어 줄 것이다.

여기에 제품 본연의 성능까지 더했다. 더 크고 넓게 디자인된 트랙패드 탑재로 정확한 클릭과 컨트롤이 가능하며, 스와이프, 탭, 핀치, 스크롤 동작 등 다양한 트랙패드 제스처로 아이패드를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커넥터 기능을 활용하면 별도의 연결선 없이도 충전과 페어링이 가능하며, 슬림한 디자인과 부드러운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휴대 시원한 무드까지 전한다.

벨킨 ‘10000mAh 3포트 고속 충전 보조배터리’는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5세대와 아이폰11, 12는 물론, 삼성 갤럭시 시리즈까지 충전 가능한 보조배터리다. 알찬 기능과 달리 211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디자인으로 더운 날에도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큰 장점은 무게와 반비례하는 용량이다. 10,000mAh로 최대 40시간까지, 15W 속도로 PD 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2개의 USB-A 포트와 1개의 USB-C 포트를 통해 3대까지 동시 충전이 이루어진다. LED 표시등을 통해 보조 배터리의 전원 상태 및 남은 충전 용량을 직관적으로 나타내 준다.

루메나 ‘FAN PRO’ 시리즈는 2018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대 이상을 기록한 무선 선풍기의 스테디셀러 라인이다. 인기에 힘입어 FAN PRO 3세대를 새롭게 출시 했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사용자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버터크림, 월로우그린, 제트블랙 등 3가지 뉴트럴 색상으로 선보였다.

새롭게 설계된 나선형 블레이드를 적용해 풍속은 20% 더 강력하지만, 저소음의 부드럽고 풍성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2,500mAh으로, 완충 시 최대 14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165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용으로 손색 없으며, 무선 충전 기능이 있는 전용 받침대 크레들을 활용하면 탁상용 선풍기로도 사용할 수 있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에 제격이다.

박종구 기자  hdkk50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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