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제1차관은 오는 14일부터 21일,  북·서아프리카 핵심협력국인 모로코, 세네갈, 나이지리아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하 우리 차관급의 첫 아프리카 방문으로 각국 외교장관 등 고위급 예방 및 면담, 우리의 개발협력사업 현장 방문, 현지 진출 우리 기업 간담회 등의 일정을  추진 한다.

최 차관의 금번 방문은 중견 선진국으로서 아프리카로의 외교 다변화 구현 및 아프리카 국가들의 협력 확대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 측은 보건·교육·기반시설·제조업 등 우리 강점 분야에서 방문국들과의 코로나19 이후의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는 모로코 및 세네갈과는 양·다자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나이지리아와는 기니만 해양안보 협력 등 협의를  예정한다.
 

아울러,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출범으로 거대 단일시장으로 부상한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 기업 진출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최 차관은 특히 내년도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인 세네갈 방문 시 올해 12월 서울 개최 추진 중인 제5차 한-아프리카포럼에 외교장관 참석을 요청하는 등 포럼 개최 관련 협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외교부는 올해는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국가들과 처음으로 수교를 맺기 시작한지 60주년*으로, 최 차관의 금번 아프리카 3개국 방문은 우리 외교 외연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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