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28일,  태국을 공식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장관은 27일 오전 돈 쁘라맛위나이 태국 외교장관과 한-태국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방안 및 주요 지역ㆍ국제정세에 관해 폭넓게 협의했다.

26일부터 28일, 태국을 공식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장관은 27일 오전 돈 쁘라맛위나이 태국 외교장관과 한-태국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방안 및 주요 지역ㆍ국제정세에 관해 폭넓게 협의했다.

양 장관은 이날 태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하는 것을 환영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 △미래산업 △녹색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양국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한편 정장관은 “코로나19 상황 하 우리 교민 및 진출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들을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태국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우리 기업들이 태국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양 장관은 한-아세안, 한-메콩 소지역 협력틀에서의 양국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특히 돈 장관은 우리 정부가 한-메콩 협력 기금 및 아크맥스(ACMECS)에 대한 재정적 기여를 통해 한-메콩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이어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태국측의 확고한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하였으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ㆍ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면서 태국측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정 장관은 최근 아프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 온 현지인들을 한국으로 송환하는 과정에서 태국 정부가 적극 협조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였으며, 이에 대해 돈 장관은 인도적 차원에서 한국 정부가 아프간 국민들을 한국으로 송환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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