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문 제2차관은 13일, 카타르를 방문한 데 이어 14일부터 15일, 오만을 방문, 오만 외교장관 및 차관을 면담하고 양국간 실질 협력, 국제무대 협력 및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최종문 제2차관은 13일, 카타르를 방문한 데 이어 14일부터 15일, 오만을 방문, 오만 외교장관 및 차관을 면담하고 양국간 실질 협력, 국제무대 협력 및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바드르 알부사이디(Badr Albusaidi) 오만 외교장관 예방 계기, 우리 청해부대 활동에 대한 오만 정부의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간 공동위, 정책협의회 등 정부간 협의 채널을 활성화할 뿐 아니라 국제무대 협력도 강화해가자“고 했다.

이에 대해 알부사이디 장관은“ 실질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하여 양국관계를 격상해나가자”고 호응했다. 

특히 알부사이디 장관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위해 오만 주도로 1996년 설립된 중동담수화연구소에 대해 우리 정부가 설립 이래 꾸준히 재정적 기여를 해주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최 차관은 “이 연구소에 대한 우리의 기여와 참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 차관은칼리파 알하르씨(Khalifa Alharthy)오만 외교부 정무차관을 면담하여 경제·방산·교육·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 제고 방안을 협의하였으며 한반도 상황과 중동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최 차관은 “오만의 국가 발전 계획인‘비전 2040(Oman Vision 2040)’이 한국의 그린 뉴딜 정책과 연계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향후 신재생 에너지 등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을 추진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외교부는 오만은 우리의 주요 LNG 공급국 중 하나이자 2009년 이래 청해부대의 기항지로서 우리측에 지속적인 협조를 제공해 오고 있는바, 금번 최 차관의 오만 방문은 양국간 협력을 보다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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