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지 않는 꿈은 망상에 불과하지만, 행동하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JSFC, '수익'보다는 '공익'

　2006년 7월 매니지먼트사 'JS 리미티드'를 설립할 때부터 박지성 측은 유소년 축구센터를 구상했지만 현실화까지 3년이 넘게 걸렸다． 경기도가 도 소유 부지 매입 비용을 절반으로 깎아줬지만 부지 매입을 위해 사용된 109억 5000만원은 고스란히 박지성이 감당했다． GS 칼텍스가 센터 건립 비용을 후원키로 했고, 나이키 코리아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JSFC는 우선 6~13세 유소년을 대상으로 유럽식 축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차차 공익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지성은 "축구가 발달 장애아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다． 축구의 힘을 보여줄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는 "돈을 벌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시작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적자가 날 것이 확실하다． 적자 폭을 조금이라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며 JSFC가 '수익사업'이 아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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