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벽이 `전설의 MC` 송해의 건강 비결을 밝혔다.

이상벽은 최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 참여해 송해의 건강 비결은 다름 아닌 술이라고 공개해 출연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녹화에서 이상벽은 "송해 선생님의 건강의 비결은 술이다. 지금도 맥주 5병에 소주 2병 정도는 하루도 빼 놓지 않고 꾸준히 드신다"며 "한번은 송해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내가 당해 내지 못하고 필름이 끊겼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에 돌아간 후 어제 일이 기억나지 않아 지배인에게 `내가 어떻게 들어왔는지 봤나` 하고 물어보자, 지배인이 막 웃더니 `난 내가 잘못 본 줄 알았다. 누가 업혀 오길래 이상벽이 송해를 업었겠거니 했는데, 자세히 보니 송해가 이상벽을 업고 낑낑 대며 들어가더라` 고 말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송해는 "그건 내 힘이 아니라 술의 힘이었다"고 말하며 송해의 음주 실력을 못 이겨 도망간 120명의 PD의 일화를 공개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송해와 이상벽의 거침없는 입담은 2일 밤 11시 15분 300회를 맞은 `놀러와`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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