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4일,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와 함께  23일서울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제12차 한-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 파트너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는 남아시아 국가들과의 소통 및 미래 협력 방안에 관한 논의를 위해 우리 주도로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 회원국 정부 및 민간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개최하는 1.5트랙 협의체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다.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따라 국가들 간 협력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와 남아시아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외교부,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 회원국 외교 및 환경 당국 인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를 비롯한 국내‧외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대면·비대면으로 참석, 양측 간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동시에 책임 있는 기후 행동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관련 기술 지원, 역량강화 등 한국과 남아시아 국가들 간 협력 방안에 대해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 우리나라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상향하고, 녹색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는 등 국제사회의 포용적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남아시아 국가들과 기후위기 대응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이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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