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방한 중인 만리오 디 스테파노 (Manlio Di Stefano)이탈리아 외교차관과 25일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인적교류 활성화 △글로벌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제1차 한-이탈리아 전략대화(화상) 개최시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과 디 스테파노 이탈리아 외교차관의 주먹인사

양 차관은 지난 해 10월 30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화상으로 실시한 제1차 한-이탈리아 전략 대화를 상기하며, 특히 화면상에서 주먹인사를 나누었던 기억을 공유했다. 

양 차관은 양국 관계가 지난 2018년10월 문 대통령의 이탈리아 공식방문시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되고 지속적으로 발전 중임을 평가하고, 바이오‧디지털‧수소 에너지 등 유망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 차관은 또한 양국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상황을 보아가며 한-EU 백신접종 상호인정 및 양국 직항 노선 재개설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협의해 가자고 했다. 

아울러, 최 차관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2021년 G20정상회의의 성과에 대해 평가 후, △디지털세 △공급망 회복력 강화 △탄소 중립 달성 노력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관련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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