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119항공정비실 설치․운영에 관한 119구조구급법 개정안이 오는 6일시행되고, 119항공정비실 건립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방청에서는 전국 소방헬기를 통합 정비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119항공정비실 건립을 추진하여 왔으며, 지난 ’2021년 1월 5일 119구조․구급에관한 법률이 개정되어「119항공정비실」설치 근거가 마련되었다.

 2021년 4월부터 119항공정비실 구축 타당성 분석 및 운영방안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지난 11월 29일에 결과가 나왔다.

용역 결과 단기(′26~28년)적으로 전국 소방헬기 12개 기종 31대 중 다수 3개 기종 15대를 우선 정비 시 비용이 연간 약 12.4억이 절감되고, 장기적(′28년 이후)으로 기종을 단순화하고 부품·장비를 공유하면서 통합 정비하면 연간 약 44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수 있다고 분석되었다.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립 부지를 공모하였으며, 지난 11월 24일 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경제성․개발용이성․접근성․환경성․정책의지 등을 기준으로 2개 후보지 중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에어로폴리스2지구 를 건립 예정부지로 선정하였다.

내년 2022년에는 예산편성 및 토지를 매입하고 설계공모 절차에 들어간다‘2024년~‘2025년에는 시설공사, 장비 구매, 제작사 정비인증 등을 단계별로 진행한다.

오승훈 소방항공과장은“다른 헬기 운영기관과 달리 소방에는 전문․통합 정비기구가 없어서 헬기 정비에 비효율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진행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하여 목표 기한 2025년에 건립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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