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8월20일 2010년 신규임용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임용장 수여식은 그 동안 취업준비 과정에서 노심초사 하셨던 부모님께 큰 기쁨을 드리면서 축복속에 힘찬 첫 출발을 하자는 뜻에서 이색적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임용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송하진 시장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전주시 공무원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 한다”고 말하고, “전주시 공무원가족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 삼아 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 달라며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가장 한국적인 도시, 힘 솟는 전주’발전의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규공무원 임용식에 함께한 부모님들은 이구동성으로 “자녀들로부터 생애 가장 큰 선물을 받았다”며 “우리 아들딸들이 공직사회에 잘 적응 할지 걱정이 앞섰는데 안심이 되고 부디 잘 적응해서 전주시와 국가발전의 일익을 담당했으면 한다.”며 “부모를 초청해준 전주시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하며,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신규임용된 공무원들은 “공직사회에 첫 발을 내딛으며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이 앞섰는데 오늘 첫 출발을 부모님과 함께하니 부 모님께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더욱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며 “오늘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전주시 공무원이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국동호 기자  rnrehdgh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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