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란 간 금융 및 원유,석유 제품 관련 사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이란 전문가 실무협의가 지난 15일부터16일,이틀간 개최했다.

한,이란 간 금융 및 원유,석유 제품 관련 사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이란 전문가 실무협의가 지난 15일부터16일,이틀간 개최했다.

외교부는 16일, 이번 협의는 지난 1월 6일 비엔나에서 개최된 한,이란 외교차관 회담에서 양국 현안 논의를 위해 실무 전문가들 간 협의를 갖기로 한 합의에 따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에서는 이란중앙은행(CBI), 석유부, 국영석유공사(NIOC) 인사들이 방한했으며, 우리 측 대표단(외교부, 기재부, KOTRA)과의 실무협의 외에 관련 기업 등과 면담을  진행 중이다.

한편  금융 문제와 관련, 양측은 그간 제재하에서도 인도적 교역 지속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평가하면서, 동 교역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기술적 현안을 포함하여 동결자금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협의했다.

특히, 우리 측은 현재 비엔나에서 진행 중인 이란핵합의(JCPOA) 복원 협상의 타결에 따른 동결자금 이전 등 제재 관련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였으며, 이란 측은 동결자금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강조했다.

이어 양측은 비엔나에서의 핵협상 진전에 따른 제재 해제를 전제로 원유,석유 제품 교역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양측은 이번 실무협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양국 간 현안 해결과 경제협력 복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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