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장관은 22일,파리에서 오드레 아줄레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유네스코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정의용 장관은 22일,파리에서 오드레 아줄레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유네스코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정 장관은 아줄레 사무총장의 “두 번째 임기(2021-25) 동안에도 한- 유네스코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한국은 유네스코의 주요 공여국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실질적 기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장관은 “이러한 점에서 유네스코의 우선분야인이라크 모술 재건 사업에 우리 정부가 금년부터 향후 3년간 약 550만불 규모의 자발적 기여금을 공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정장관은  비무장지대(DMZ)의 세계유산 남북 공동 등재 추진을 위한 유네스코 사무국의 관심과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DMZ 남북 공동 등재 이슈 등 남북협력과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유네스코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

아줄레 사무총장은 유네스코의 든든한 파트너인 한국 외교장관과 면담을 통해 유네스코 활동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확고한 지지를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아울러, 사무총장은 “남북한 협력 증진을 위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해 나가겠으며, 한국과 유네스코가 함께 앞으로도 교육, 과학, 문화 제반 분야에서 지속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정 장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현안 관련 일본이 또 다른 한국인 강제노역 현장인‘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데 대해 강한 우려를 전달하고, 2015년‘일본 근대산업시설’후속 조치부터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사무총장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아줄레 사무총장은 “사도광산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일본 근대산업시설’후속 조치 이행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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