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장관은 마리오 아돌포 부까로 플로레스과테말라 신임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강화 방안, 지역 정세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정의용 장관은 마리오 아돌포 부까로 플로레스과테말라 신임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강화 방안, 지역 정세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8일, 양 장관은 최근 활발한 고위급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평가하면서, 금년 한-과테말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기념행사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장관은 농업 분야·디지털 전환·기후변화 대응·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개발협력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한-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의(2021.6월)에서 논의한 대로 중미 지역 사회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부까로 장관은 우리 정부의 개발 협력 확대에 사의를 표하면서, 과테말라의 조속한 한-중미 FTA 가입을 통해 양국 간 통상·투자 증진을 기대했다.

또한 양 장관은 한반도 평화, 국제기구 선거 등 주요 지역 및 국제문제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가졌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외에도 정 장관은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선거 등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간 협력 증진을 요청하였으며, 부까로 장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과테말라의 변함없는 지지를 강조했다. 

한편  과테말라는 중미 최대 동포경제권(약 7,000명 교민 거주, 약 150개 기업 진출)이 형성되어 있는 우리의 중미 핵심협력국이다. 

이어 과테말라는 중미 북부 3개국(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의 일원으로 우리 정부는 ‘2021년 6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향후 4년간(‘21년-‘24년)  3개국 대상 ODA를 2.2억불로 증대하기로 발표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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