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시크릿이 두 번째 미니앨범 '마돈나'로 매직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4개월 만에 선보인 시크릿의 새 음반 타이틀곡 '마돈나'는 히트 작곡가 강지원과 김기범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곡으로,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처럼 그 시대의 아이콘이 돼 당당하고 자신 있게 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크릿 멤버인 한선화, 징거, 전효성, 송지은(왼쪽부터).

일렉트로닉 팝 댄스 장르의 곡에 기계적인 음을 사용하지 않고 실제 연주 느낌을 살렸으며, 국내 브라스 밴드 TST 팀이 세션으로 참여했다. 또 다른 수록곡인 발라드풍의 '자리 비움'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가슴 아픈 이별 내용을 다뤘으며, 피아노 연주와 보컬만으로 노래가 만들어져 시크릿의 가창력을 엿볼 수 있다.

시크릿 멤버 징거가 작사에 참여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 '랄랄라'와 그룹 에이트의 백찬이 작사에 참여하고 피독이 작곡한 '잘해 더!', 가수 마리오와 이상인·황성진·징거가 완성한 '줄듯 말듯' 등이 수록됐다.

리더 전효성(21)과 서브 보컬 한선화(20), 메인 보컬 송지은(〃), 래퍼 징거(〃)로 구성된 시크릿은 파워풀한 음악과 조화를 이룬 톡톡 튀는 안무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앨범 타이틀곡인 '매직'의 '어머어머춤' 때와 마찬가지로 댄스팀 플레이의 박상현 단장이 총 연출을 맡은 '마돈나' 안무는 음악의 가사와 리듬에 맞는 포인트 동작으로 또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시크릿은 KBS '뮤직뱅크' 출연 등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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