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경철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정부대표)는 3월 31일, 개최된「2022년 아프가니스탄 인도적 상황에 관한 고위급 공약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다.

외교부는 1일, 이번 회의는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적 위기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고, 각국의 지원을 증진하기 위해 유엔사무국 및 영국․독일․카타르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엘리자베스 트루스리즈 트러스 영국 외교장관, △아날레나 배어복 독일 외교장관, △세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 싸니 카타르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주관했다.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3.16.(수) 23:00-02:00(한국시간) 개최된 「예멘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고위급 공약 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예멘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해 2천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시행할 계획임을 발표하였다.

 이번 회의는 예멘의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기여를 결집하기 위해 스위스 정부, 스웨덴 정부와 유엔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에 따르면 금년 예멘 전체 인구의 약 70%인 2천 1백만 명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예멘은 아프가니스탄 및 시리아에 이어 가장 많은 지원이 필요한 국가였으며, 총 41개국으로부터 총 24.4억불 규모의 공여 확인한다.

올해 우리 정부의 지원은 예멘의 식량난 해소, 취약 계층 지원 등을 위해 제공될 예정이며, 2018년부터 매년 예멘에 대해 지원해 오고 있는 우리 쌀 지원 사업도 포함한다.

함이경철 특별대표는 조정관은 사전 녹화 형식으로 회의에 참석하여 예멘아프가니스탄 내 인도적 위기의 심각성에 공감을 표하면서, 국제사회의 지속적 지원 노력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가 금년도 대아프간 지원을 위해 396억원(3,200만불, 국제기구 사업분담금)을 지원할 예정임을 설명햇다.

◦이 특별대표는 또한 긴급한 인도적 지원과 더불어, 의 인도적 위기 해소를 위한 궁극적으로 아프가니스탄의 경제적 자립우리 정부의 지속적 기여 의지를 표명하고, 예멘 내전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우리 입장을 재확인하였다.을 지향하는 노력이 중요함을 언급하는 한편, 최근 아프간 내 여학생(중․고교생) 등교 불허 조치(3.23.) 관련, 보편적 교육권의 중요성 및 모든 여학생들에 대한 교육기회 허용 필요성을 강조 했다.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앞으로도 분쟁 등으로 인해 장기화된 인도적 위기로 고통 받고 있는 국가와 국민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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