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화홍보원 소속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김창기)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16일문화원 내 전시실에서 제주해녀문화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을 위해 나이지리아예술위원회(National Council for Arts & Culture, NCAC), 아프리카세계기록물재단(Afric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Foundation, AFIDFF), 나이지리아영화협회(Nigerian Film Corporation, NFC),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rts, NGA),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등 20여명이 자리했다.

이전시에는 제주도만의 독특한 해녀문화와 자연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사진·영상 자료들과 함께 테왁, 과거물옷, 빗창, 까꾸리 등 물질도구들이 소개됐다.

주재국민들이 더 가깝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녀복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코너와 포토존이 마련되었으며 제주시에서 보내준 소형 책자, 테왁 브로치, 제주 캐릭터 볼펜 등 기념선물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제주해녀문화가 친환경적 지속가능한 어업이라는 점, 여성 공동체에 의해 어업이 관리되고 문화가 전승된다는 점은 수백 개의 부족 사회가 존재하고 어업이 활성화 되어있는 나이지리아인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창기 문화원장은 개막 인사를 통해“제주해녀문화와 같이 색다른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 해녀의 활동이 어떻게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아름다움으로 연결되는지 목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창기 문화원장은 개막 인사를 통해“제주해녀문화와 같이 색다른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 해녀의 활동이 어떻게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아름다움으로 연결되는지 목격하기 바란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많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더 다양한 한국의 고유문화를 소개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이자 상징이 된 제주해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이번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김은영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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