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한범덕)는 9월 6일부터 9월 17일까지 쌀 수입개방과 연이은 풍년으로 쌀 재고를 줄이고 농가소득에 도움을 줌은 물론 쌀 소비 확산을 위해 내 고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실시한다.

시는 우선 시 산하 전 공무원 1,800여명을 대상으로 내 고장 쌀(직지쌀, 황토맥쌀)을 1인 1포 이상 구입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쌀 소비촉진 운동의 성과를 높이기 위하여 각 기관단체 및 기업체, 모범음식점 등에 내고장 쌀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며, 각 부서 및 단체에서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방문시 내고장 쌀을 적극 구매하여 주길 요청했다.

한편, 지난 설 명절에도 456명이 동참하여 609포(20kg/23백만원)를 팔아주는 소기의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다.

시 농업유통담당은 “전국적으로 벼 재고량이 많아 각 지자체와 농협에서 쌀 판매를 위한 비상상황에 있지만 청주시에서는 이번 내고장 쌀 팔아주기 노력 등으로 벼 수매 전까지는 재고량 소진이 가능하여 수확기 벼 수매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환우 기자  wkdrhkdcn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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