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7일,“우크라이나 사태가 발발한 이후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협력하에 가능한 분야에서의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삼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해 어떤 지원을 하기로 검토를 했는지 그 범위와 관련,“특별히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 양국 고위급 간 수차례 통화를 통해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우리 정부의 지지 입장을 명확하게 표명한 바 있다“고 이같이 전하면서 ”또한,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들을 위해서 여태까지 총 약 4,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 그 외에도 현재에도 여러 가지 양국 간 가능한 소통을 통해서 가능한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변인은 지난주에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우리 정부가 재건하는 데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것에대해,“현재에도 우리 정부는 지금까지 지원에 더해서 가능한 방식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으며 다만, 현재로서는 추가적으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아직 공유할 상황은 아니“라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최대변인은 오늘 차관급 면담 관련,“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부 차관을 면담한 바 있으며 이 면담에서는 먼저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우리나라의 대 우크라이나 지원 및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방안 그리고 양국 주재 또는 거주 상호 재외국민들에 대한 상호 보호방안 등에 대해서 긴밀한 논의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변인은“세부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추후에 적절하게 공유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다만, 이 계기를 통해서 우리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최대한 조속히 해결돼서 인도적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와더불어 최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측, 즉 세닉 차관은 그간 우리나라의 지원 성과에 실적에 대해서 깊은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리고 향후 우크라이나의 재건 과정에서 우리 정부와 기업들의 지원과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상황이 안정된 후에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 그리고 개발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대변인은“ 그 외에도 양국은 상호 재외국민 보호 방향, 또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는 한-우크라이나 관계 증진 방향 등에 대해서 폭넓은 의견 교환을 했다”고 말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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