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에게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입력 장치가 게임 플레이의 재미뿐만 아니라 승패까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탑 클래스 프로게이머라도 입력 장치에 예기치 못한 딜레이가 발생하거나 사용감이 좋지 않은 장비를 사용한다면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게이밍 기어의 일명 ‘손끝 감각’은 게이머들에게 제품 구매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아무리 값비싼 고성능 제품일지라도 소재와 마감 부분에서 디테일에 대한 고민 없이 제작되었다면 유저에게 실망만 안겨줄 뿐이기 때문이다. 게이밍 기어도 이제 ‘손맛’이 좋아야 주목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지금부터 게이머들의 손끝 감각을 즐겁게 할 게임 장르 별 손맛 좋은 게이밍 기어 3종을 만나 보자.

# [PC 게임] GX Blue 스위치 탑재로 경쾌한 타건감을 경험하자! 로지텍 'G PRO GX Blue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PC 게임 플레이를 하는데 있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장비는 바로 키보드다. 특히, 게이머들이라면 기계식 스위치가 탑재된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제품을 더욱 선호한다. 그렇다면 타건감과 디자인까지 모두 챙긴 로지텍의 ‘G PRO GX Blue’는 어떨까?

지난 달 국내에 정식 출시한 G PRO GX Blue는 e스포츠 프로게이머들과 협업한 제품으로 경쾌한 타건감과 함께 게임을 즐기기에 최적인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다.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경쾌한 타건감이 매력적인 ‘GX Blue’ 클릭키(Clicky) 스위치를 탑재해 손끝에 직관적이고도 정확한 피드백을 뚜렷하게 전달한다. 

경쾌하게 찰칵거리는 타건 사운드는 청축 기계식 키보드를 선호하는 게이머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반응 속도와 정확도 또한 높아 템포가 빠른 게임을 플레이할 때에 더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이들의 키보드 사용 패턴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을 갖춘 점 또한 특징이다. 컴팩트한 텐키리스 배열로 데스크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고, 함께 사용하는 마우스의 가동 범위도 더욱 넓힐 수 있다. 제품 아래쪽에 고무 소재 피트를 장착해 쉽게 미끄러지지 않고, 3가지 각도로 제품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탈부착이 가능한 USB 케이블 구성으로 휴대성도 챙겼다. 

또한, 키보드 RGB 조명이 필요한 이들에게 ‘G PRO GX Blue’는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로지텍 G HUB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LIGHTSYNC 기능을 통해 1,680만 가지 색상과 함께 키보드 조명 및 애니메이션을 원하는 대로 연출할 수도 있다.

# [콘솔 게임] 게이밍 패드의 조작 정확성을 높여줄 다목적 썸스틱, 컨프롤프릭 'CQC'

콘솔 게임은 PC 게임과는 또 다른 기분 좋은 박진감을 느낄 수 있다. 패키지 게임을 좋아하거나 게이밍 패드 플레이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와 같은 콘솔 기기를 활용한 게임 플레이를 선호할 것이다. 하지만 게이밍 패드 플레이의 진입 장벽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패드 조작감이기도 하다. 패드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장시간의 패드 플레이는 고역으로 다가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게이밍 패드의 조각감이 어색하거나 어렵다면 컨트롤프릭의 썸스틱 ‘CQC’의 손에 달라붙는 그립감과 함께 정확하고 빠른 게임 플레이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고무 소재가 첨가된 CQC 썸스틱은 가운데 부분을 오목하게 제작해 부드럽고, 장시간 사용해도 쉽게 마모되지 않아 유용하다. 제품 장착 시 스틱의 면적이 기존보다 101% 늘어나 손이 큰 유저에게도 더욱 편안하다.

 손가락에 달라붙는 마찰력 높은 십자 형태의 패턴 처리로 과격하게 컨트롤하거나 땀이 날 경우에도 손가락이 패드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다. 스틱 높이에 4mm(6.1mm)를 더해 회전 반경이 넓어짐에 따라 더욱 섬세하고 확실한 조작 또한 가능하다. 엑스박스 시리즈 X, S, 플레이스테이션 4, 5에 사용할 수 있는 게이밍 패드에 사용할 수 있어 높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 [모바일 게임] 게이밍 골무와 함께 쾌적한 모바일 게임 플레이 시작, 플라이디지 ‘‘WASP 필러5'

터치 디스플레이 기반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해 게임 플레이를 하다 보면, 손에 땀이 많은 이들은 한 번쯤 미끄러짐으로 인한 조작 미스를 겪어본 적이 있을 것이고, 지문 자국으로 덮인 게임 화면 때문에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제때 확인하지 못할 때도 있을 것이다. 플라이디지의 ‘WASP 필러5’는 혁신적인 소재로 제작해 완벽에 가까운 터치감을 구현한 게이밍 골무 제품이다.

열에 강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화이버 글라스 소재로 제작해 고사양 모바일 게임 플레이 시 발생하는 스마트폰 발열이 손가락까지 전달되지 않아 자주 교체할 필요가 없다. 또한, 전도성과 감도 향상을 위해 은 섬유를 35% 혼합해 작은 버튼도 무리 없이 터치할 수 있게 했다.

 플라이디지만의 방적 기술로 땀을 빠르게 흡수해 긴박한 인플레이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교한 대처가 가능해,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여도 맨손으로 조작할 때와 달리 화면에서 쉽게 벗어나지 않아 불필요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인장력이 뛰어난 스판덱스 원단도 제품 제작에 적용해 벗겨지거나 말려 올라가지 않도록 했고, 전방향 탄성 구조로 모든 손가락에 알맞게 밀착해 사용할 수 있어 게임에 따라 적절히 위치를 바꿔가며 착용하면 되어 유용하다.

장영락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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