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2차관은 9일,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이하 GGGI) 설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 차관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GGGI가 출범 이래 △회원국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개도국의 녹색성장 정책 및 이행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국제사회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국제기구로서 내실있게 발전하고 있다"고말했다. 

또한, 이 차관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녹색전환에 적극 기여함으로써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하면서, "그 일환으로 GGGI 본부 소재지국이자 최대공여국으로서 GGGI와의 협력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차관은 △신 정부 110대 국정과제상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포함 △금년 3월 GGGI 신탁기금 신설 등 한국의 탄소중립 추진 및 저탄소 녹색성장 협력 의지를 언급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GGGI의 발전과 함께 한국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였으며, 코로나19로부터의 녹색회복(green recovery)을 이뤄내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데 있어 GGGI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행사는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GGGI 총회 및 이사회 의장)이 주재하였으며, 토마스 앵커 크리스튼슨 덴마크 기후변화대사 및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이 축사를 진행하였고,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 및 주한대사 6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외교부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참석자들이 모여 GGGI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10년간 GGGI의 발전과 역할 확대를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우리나라가 유치한 국제기구인 GGGI의 건실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협력해갈 계획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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