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북밴드(대표이사 송완)가 손쉽게 소셜책방을 오픈할 수 있는 ‘북밴드’앱과 시범모델 힐스테이트 삼송역점을 27일 론칭했다.

 
서점을 열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지만 책장설치, 인테리어, 공간 임대료 등 많은창업비용에 대비한 낮은 수익률과 도서를 선별하고 고객을 응대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어 책방을 열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북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북밴드를 통해 오픈하는 소셜책방은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책방이 아닌 지역주민이 중고도서를 공유하고, 책을 기반으로 커뮤니티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북밴드앱과 키오스크를 통해 이뤄진다.
 
북밴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휴공간을 가진 공간주는 낮은 비용으로 소셜책방을 만들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추가 수입과 커뮤니티 거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또한 앱과 키오스크 외에도 책장설치, 도서 큐레이션, 도서공급, 컨텐츠 공급 등 소셜책방의 운영 효율을 늘리고 관리시간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셜책방 운영자는 최소한의 관리로 소셜책방을 운영할 수 있다.
 
이번에 런칭한 힐스테이트 삼송역 무인세탁소 내 입점 사례 외에도 모델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카페,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에서도 소셜책방 오픈을 요청하여 진행 중이며 7월 중 추가 지점이 오픈될 예정이다.
 
북밴드는 거점 기반의 소셜책방과 앱서비스를 통해 하이퍼로컬 영역의 차별화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으며, 해당 데이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여 소셜책방에 배치도서 추천 및 사용자에게 책과 독서모임을 추천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완 대표는 “소셜책방 가맹점주들에게 반복되는 일들은 줄이고, 생산적인 독서경험 지원 활동을 도와 사용자들이 소셜책방을 통해 끊이지 않는 독서경험을 유지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고 있다”면서 “향후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계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밴드는 엔젤투자자들을 통해 투자를 받았고, 다양한 공간에서 참여 의향을 표시하는 등 사업에 대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북밴드의 송완 대표는 10년 차 스타트업 대표로 카이스트 사회적기업 MBA에 재학중이며, 동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사회적기업 '라즈만나' 창업을 하여 르완다 전체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수상한 이력도 갖고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북밴드는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앱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 가능하며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북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흥섭 기자  webmaster@jybtv.kr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