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이사회가 임명한 엘리자베스 살몬(Elizabeth Salmon) 신임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오는 29일부터 9월 3일, 공식 방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23일 밝혔다.

한편 엘리자베스 살몬 특별보고관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외교부, 통일부 등 정부 부처 인사, 시민사회, 탈북민과의 면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별보고관은 이번 방한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9월 2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 된다.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2004년 유엔 인권위원회(인권이사회 전신) 결의(2004/13)에 따라 설치되었으며, 2006년 인권이사회 창설 유엔 총회 결의(60/251)에 의해 승계되어 매년 인권이사회 결의로 임무가  연장  된다.

이어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북한인권 상황을 조사·연구하여 유엔 총회 및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 (올해 10월 유엔 총회에 첫 번째 보고서 제출 예정) 한다. 

한편 엘리자베스 살몬 특별보고관은 문타폰(Muntarbhon) 특별보고관, 다루스만(Darusman) 특별보고관, 킨타나(Quintana) 특별보고관에 이어 4번째 특별보고관으로, 8월 임기 개시 이후 이번이 최초 방한이다.

이어 박진 장관은 이번이 엘리자베스 살몬 특별보고관의 첫 방한인 점을 감안, 특별보고관을 접견하여 특별보고관의 활동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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