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기인 배우로 정동남이 "막내아들이 불의의 사고로 한쪽 팔 잃었다"고 고백했다.

정동남은 10월 1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큰 딸 정혜진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정동남은 "아들 둘에 딸 하나가 있는데 막내아들이 불미스런 사고로 한쪽 팔을 잃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동남은 "내가 사고 이후 막내아들에게 항상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긴 하지만 아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정동남의 딸 정혜진씨는 "동생이 1년 정도 병원에 입원했다. 그 당시 우리 가족은 집안에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암흑기였다"며 "엄마나 아빠가 평소 힘든 기색을 드러내는 분이 아니지만 많이 힘들어하셨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정동남은 막내아들한테 미안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의 독립심을 위해 강하게 키웠다. 막내아들이 사고를 당했어도 '나한테 기댈 생각하지 말라"고 말했다"며 "멀쩡한 두 다리가 있는데 씩씩하게 삶을 개척하면 된다"고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정동남은 익사사고로 동생을 잃고 평생 구조대원으로 살아온 배우 정동남의 파란만장한 인생이야기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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