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hope maker's club)는 소통과 공유, 참여를 모토로 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으로, 박원순 변호사를 비롯해 천경송 전 대법관, 김동한 좋은친구재단 이사장, 김연수 전 국민은행장, 최상용 전 주일대사, 문승국 서울시립대 교수, 박정원 상지대 부총장, 허남석 전남 곡성군수, 임정엽 완주군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첫째 날인 8일, 현대자동차 견학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술 박물관, 그리고 건강 힐링을 테마로 마을사업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구이 안덕 파워빌리지를 방문해 주민 스스로가 일궈놓은 로컬푸드 레스토랑과 한증막 등을 체험했다.

또한 가을 밤 하늘과 녹음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고산 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하며 어릴 적 추억에 잠겨보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전국 최초로 행정과 주민의 중간 지원조직인 지역경제 순환센터로 이동해 농촌경제 회생의 싹을 틔우는 현장을 둘러본 후, 고려한지의 전통을 이어가는 대승 한지마을을 찾아 전통한지의 숨결을 체험했다.

박원순 상임이사는 “이번 여정은 1박2일 동안 완주의 푸근한 고향 산과 그리운 시간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완주군에서 지역주민 스스로 만들어내는 꿈과 희망을 HMC 회원들이 많이 느꼈을 것이고, 앞으로 많은 영감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국동호 기자  rnrehdgh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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