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금옥)은 전국 가족센터 이용자와 종사자가 참여한「가족지원서비스 우수수기 및 우수프로그램」공모전(9.19.~10.10. 개최)에서 총 15점을 수상작(대상(1점), 최우수(2점), 우수(4점), 장려상(8점))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가족센터 이용자와 종사자의 생생한 이용 수기를 통해 가족센터의 우수한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자 개최되었으며, 1인가구·취약 위기가족·다문화가족 지원 서비스, 가족돌봄·상담 등을 주제로 총 113건의 사례가 접수되었다.

대상에는 ‘걱정 말아요, 그대(전보경 이용자)’, 최우수상에는 ‘함께 나누면 사랑이라는 덤이 와요(임의원 이용자)’와 ‘다양한 가족과 교류·소통을 위한 결혼이민자 인형극단 색동나무(박미진 종사자)’가 선정되었다.

‘걱정 말아요 그대’는 질병으로 인한 고독과 우울을 경험하고 있는 청년 1인가구가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갖게 되며, 행복의 가치를 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함께 나누면 사랑이라는 덤이 와요’는 공동육아나눔터 품앗이 활동에 참여한 품앗이 엄마와 아이들(꼬마 농부들)이 나눔터 텃밭에서 가꾼 수확물로 지역마을 공동체 어르신께 ‘사랑의 비빔밥’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모습을 그려냈다.

‘다양한 가족과 교류·소통을 위한 결혼이민자 인형극단 색동나무’는 결혼이주여성 스스로 시나리오 작성과 인형극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의 다문화 인식개선에 앞장선 경험을 담은 수기로, 향후 가족센터의 정식 활동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봄직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이용자와 종사자에게는 오는 12월 8일 개최되는 전국 ‘가족센터장 소통의 날’ 행사에서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가족센터 종사자들과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더 나은 가족서비스 제공을 다짐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수기 및 우수프로그램은 사례집으로 제작하여 전국 가족센터와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며 여성가족부 누리집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가족센터의 다양한 가족지원서비스를 통해 개인과 가족의 삶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가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여성가족부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취약·위기가족 발굴과 지원을 확대하고, 1인가구 등 다양해진 가족형태별·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은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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