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3일,오후 경기도 용인시 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해 청소년 수련시설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청소년 수련시설 종사자들이 3일(목)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심폐소생술(CPR) 교육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방문은 충북 괴산 지진과 이태원 사고 이후 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 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관은 용인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시설노후화에 따른 건물 안전상태, 화재감지기 등 숙박시설의 전기․소방 설비, 긴급상황 발생 시 대피로와 대응체계 등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여가부는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수련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 청소년수련원,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2년마다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해 여성가족부 누리집(www.mogef.go.kr)과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안전에 미흡한 부분이 있는 시설은 내년 국가안전대진단* 대상 시설로 정해 다시 점검하는 한편, 해당 지자체를 통해 조치결과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현숙 장관은 "청소년수련시설 종사자와 함께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심폐소생술(CPR) 교육실습에 참여하고, 청소년수련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에게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숙 장관은 “응급상황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치료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청소년수련시설 안전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가부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 서울‧경기 등 수도권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특별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현재까지 384건의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은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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