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과학 기업 3M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3M Inspire Challenge 2022’ 제 2회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단위 결승을 15일에 주최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국가 단위 준결승에서 우승한 9개 팀의(호주 및 뉴질랜드, 인도,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국가 챔피언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단위 결승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로 경쟁을 펼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챔피언’ 팀이 선정됐다.

이번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단위 결승에서는 짐 폴테섹 3M 아시아 거버넌스 총괄 사장 겸 한국3M 대표이사, Balbir Blassey 3M아시아 R&D운영 이사 등 비즈니스, R&D, 인적자원 및 마케팅을 포함한 각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5명의 심사위원들이 ▲지속 가능성 ▲전염병에 의해 만들어진 새로운 패러다임 ▲과학 기술을 통한 형평성 세 가지 주제에 대한 각 국가 챔피언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심사했다.

‘3M Inspire Challenge 2022’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단위 결승에서 우승한 ‘BUMBLR’팀은 인도 벵갈루루 PES대학교 학생들로 선정됐다. 팀 리더인 Dhruva Guruprasad와 Ishani Bhat, Harshitha Srikanth, Anirudh Koti로 총 4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다. 3M멘토들의 지도 아래 지난 몇 개월 동안 아이디어의 개념화 및 정교화 작업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경쟁했다. 최종 우승팀은 3M의 가장 상징적인 제품 중 하나인 Post-it® 노트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접착제를 밀랍으로만 구성된 접착제로 대체해 재구상하는 뛰어난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들은 국가 단위 준결승에서 상금 총 2000달러와 3M 인턴십 자격을 획득했으며, 이번 우승을 통해 5000달러의 상금을 추가 확보해 총 7000달러의 상금과 3M 인턴십 자격을 얻었다.

2위, 3위 또한 함께 선정됐다. 2위를 차지한 팀은 필리핀의 ‘Fighting Maroons’팀으로, Diliman대학교 Joseph Matthew Paraiso, Rachel Vivien Roxas, Sophia Bernadette Lunor, Vivienne Viernes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Bamboost’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는 생분해성 및 통기성이 뛰어난 안면 마스크로, 3M 수술용 인공호흡기를 재구성하는 솔루션이다.

3위는 인도네시아 ‘Karatape’ 팀이다. Bandung Institute of Technology대학교 Oliver, Graciella Valeska Liander, Richie Fane 학생들로 구성된 Karatape팀은 완전한 생분해성 해조류 기반의 접착 테이프의 아이디어를 냄으로써 3위를 거머쥐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단위 최종 우승팀 ‘BUMBLR’의 리더인 Dhruva Guruprasad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생소한 분야인 무기 접착제에 대한 지속 가능한 대안을 찾는다는 것은 신선한 경험이었고, 아이디어 수집, 자료 조사 등 이 대회를 통한 우리의 여정은 오랜 기간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대회를 통한 전체 여정은 작은 변화가 우리 환경에 어떻게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남겼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지속 가능성을 재구상했고, 보다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게 함께 노력한 3M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Jim Falteisek(짐 폴테섹) 3M 아시아 거버넌스 총괄 사장 겸 한국3M 대표이사는 "3M Inspire Challenge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고민하며, 의견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성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변화, 형평성 강화를 통해 전 세계의 가장 화두가 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마주하며 더 긍정적인 세상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믿는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학부생들이 우리의 비즈니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도록 촉구하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성취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도전과 보람을 느낄 수 있고 더욱 긍정적인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끔 많은 대회를 진행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배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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