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가 경상남도 교육청(교육감 박종훈) 및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청소년정책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학교 안팎 어디서나 청소년이 꿈을 키우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먼저, 여성가족부-경상남도교육청 간 업무협약식은 21일 오전 11시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김현숙 장관과 박종훈 교육감을 포함한 양 기관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이번 업무협약식은 충남․부산 교육청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되는 청정동행이다.

여가부는 지난 10월 6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강화 대책｣이 교육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과 업무협약(‘전국 청정동행’)을 체결해나가고 있다.

세 번째 청정동행을 함께하는 경상남도 교육청은 국립청소년우주센터(전남 고흥소재, 여성가족부 설립)와 업무협약을 통해 우주과학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2019년부터 청소년 쉼터 ‘위카페 다온’에서 청소년지도사,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에게 각종 자격시험 지원과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을 막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인제대학교와 협력하여 학부모 지원단을 양성하는 등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의 활동 활성화 및 복지·보호 확대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여성가족부와 경상남도 교육청은 △ 학교 교과과정과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간 연계를 통한 활동기회 확대, △ 학업중단 학생 발생 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연계를 통한 학교 밖 청소년 보호지원 강화와 함께,△ 이주배경청소년 학업지원 등을 통한 위기청소년 예방 및 보호 강화 △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및 정서행동문제 치유지원을 위한 연계‧협력 강화 △ 교육(지원)청‧학교‧청소년 시설 간 협력체계 강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경상남도청에서 여성가족부-경상남도 간 청소년정책 협력 강화 및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된다.

그간 경상남도는 학교 밖 청소년의 직업체험 기회 확대 및 역량강화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지역사회 재외교민자녀와 외국인 청소년의 한국문화 이해 및 적응 지원을 위해 ‘2022 재외교민 자녀 및 외국인 청소년 문화체험’을 진행하는 등 청소년의 수요에 맞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여성가족부와 경상남도는 △ 공공 청소년수련시설 확대 및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활성화 등을 통한 청소년활동 촉진과 함께, △ 청소년안전망팀 확대,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활성화 등을 통한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체계 내실화 △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정서행동문제 치유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이어 김현숙 장관은 지역사회에서 학교 안팎 연계·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해 온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을 방문하여 격려하고 앞으로 ‘더 넓어진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과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간담회에는 홍순경 경남 청소년지원재단 원장, 윤석희 경남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허신도 경남 활동진흥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은 그간 지역사회 학교와 함께 융합형 봉사활동, 청소년인성교육 프로그램 등 학교 연계형 청소년 활동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이번 청정동행에서는 청소년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경남 청소년지원재단을 중심으로 경남교육청, 경남도청이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삼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앞으로도 여성가족부는 전국 청정동행을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내실있게 협약내용을 이행하여 청소년이 어디서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김태은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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