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주머니를 전해요.”

서울시 성동구는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만든 레인켓 주머니(학용품, 영어동화책 등) 60여개를 미얀마 도서관에 기증했다.

‘레인켓(Rain-ket)’은 성동구의 상징인 무지개(Rainbow)와 주머니(poket)을 합쳐서 만든 합성어로 ‘성동구의 사랑이 담긴 주머니’라는 뜻으로, 지난 8월 성동구 자원봉사센터 청소년 여름방학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레인켓(Rain-ket) 보내기 - 제3세계 아이들과 함께 나눠요’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이 행사엔 초·중생 40여명이 참여하여 미얀마 빈민 아동에게 전달할 학용품과 영어 동화책을 직접 기증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적어 ‘레인켓’주머니에 담았다.

‘레인켓 보내기’행사는 월드쉐어와 함께 올해 두 번째 마련한 행사로 도움이 필요한 제3세계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는 더불어 사는 마음,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사랑의 주머니 ‘레인 켓’은 월드쉐어를 통해 미얀마 도서관에 기증되어 양곤지역 빈곤아동 및 그룹홈 시설 아동들에게 전해 질 예정이다.

월드쉐어는 외교통상부의 허가를 받은 NGO단체로서 제3세계 아이들을 위한 아동보육시설 그룹홈을 현재 18개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1:1아동결연, 식수개선사업, 긴급구호, 해외봉사단 파견활동 등 전 세계 25개 국가를 지원하고 있다.

권순혁 기자  ksh00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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