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장관 김현숙)와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8일,학교와 청소년시설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학교 안팎 어디서나 청소년이 꿈을 키우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여가부와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이번 청정동행을 통해 △ 청소년 수련시설 체험활동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청소년의 학교 안팎 활동경험 확대 △ 학업중단 청소년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정보연계 강화 및 학교 안에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프로그램 적극 활용과 함께, △ 인터넷‧스마트폰 고위험군 청소년 적극 발굴‧연계, 정서‧행동문제 청소년 치유를 위한 국립청소년치료재활센터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다섯 번째 청정동행을 함께하게 된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그간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지역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심리‧정서 상담, 의료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먼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26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한마음 한자리 협의회*’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우울감과 정서불안을 호소하는 청소년의 심리‧정서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민간 자원 등을 연계해왔으며, 청소년 자살‧자해 예방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여 과거의 아픔을 서로 공감하고 앞으로의 희망을 나누는 자리를 가지며 학생‧교직원‧학부모‧시민이 협력하여 청소년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미추홀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정신의학적 지원과 전문적인 상담‧치료가 필요한 위기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이 외에도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조례’ 제정(’21.12.27.)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지원을 위하여 청소년 지원기관 및 관련 사회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미추홀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하여 학업중단 예방 담당 교원 등을 대상으로 상담기법 소개 및 실습을 진행하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등 학업중단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오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인천광역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에서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여가부는 지난 10월 6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대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충남교육청(10.27.), 부산교육청(11.15.), 경남교육청(11.21.), 전북교육청(11.23.)과 함께 ‘청정동행’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 24일에는 ｢고위기 청소년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적 문제 지원 및 자살‧자해 예방을 위한 과제들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관계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앞으로 이러한 우수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지금까지 진행한 다섯 번의 청정동행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행관리에 힘쓰는 한편, 더 많은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학교 안팎 어디서나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태은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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