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1일 보건소에서 지역보건 의료계획 심의회(위원장 신용태 부군수)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의 제5기 지역보건 의료계획서 작성에 대한 내용을 검토하고, 지역현황 분석을 통해 선정된 중점과제에 대한 결과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적정성을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특히 완주군은 제5기 지역보건 의료계획의 중점과제로 고혈압 예방관리를 선정했다.

고혈압의 경우 전국 평균이 17.5%인데 반해, 완주군은 18.2%이고 2009년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등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밖에 군은 암(癌)의 조기검진 및 예방, 만성질환 관리대책, 음주 및 흡연 문화개선, 심뇌혈관질환 예방 등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보건 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의해 규정된 16개의 보건소 업무에 대해 4개년간의 중기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성과와 반성을 평가해 지역사회 보건업무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오는 제도다.

한편 지역보건 의료계획 심의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해 당연직 2명과 위촉직 7명으로 구성되며, 지역의 중요한 보건사업의 추진에 대한 심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완주/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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