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가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 및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학교 안팎 어디서나 청소년이 꿈을 키우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먼저, 여성가족부-충청북도교육청 간 업무협약식은 29일오전 충청북도교육청에서 김현숙 장관과 윤건영 교육감을 포함한 양 기관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여성가족부와 충청북도교육청은 이번 청정(‘청소년정책’)동행을 통해 △ 학교 교과과정과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간 연계를 통한 청소년의 활동경험 확대 △ 학업중단 청소년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정보연계를 통한 보호지원 강화 △ 학교‧청소년시설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이주배경청소년 학업지원을 통한 위기청소년 예방‧지원 등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일곱 번째 청정동행을 함께하게 된 충청북도교육청은 그간 지역사회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동행카드*’ 사업을 추진하여 교통비와 진로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청소년의 학교 안팎 활동 활성화를 위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교과과정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개발 및 활동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으며,

위기청소년 예방 및 보호를 위해 충청북도국제교육원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 정서지원을 위한 방학기간 ‘집중상담기간’을 진행하고, 감정조절(코칭)‧의사소통훈련‧자존감훈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아울러, 학교흡연예방사업을 통해 조기금연유도 및 흡연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원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근로보호를 위한 지도역량 강화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같은 날 충청북도청에서는 여성가족부-충청북도 간 청소년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김현숙 장관과 김영환 도지사를 포함한 양 기관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협약으로 여성가족부와 충청북도는 △ ‘청소년 창업공간 및 복합 문화센터’ 운영을 통한 청소년 활동경험 확대 △ 지역사회 위기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내실화,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지원 확대 등을 통한 고위기 청소년 지원 강화와 함께,

△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및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등을 통한 청소년 활동 활성화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및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그간 충청북도는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인 ‘학교 밖 청소년 예술제’와 온라인 전시회 ‘우리들의 꿈나래’를 개최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의 재능이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또한, 지난 5월에는 17개 시‧도 중 최초로 충청북도 청소년근로보호센터를 설치하여 도내 중‧고등학교, 꿈드림센터 등에서 청소년 근로보호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12월부터는 충청북도 청소년의 온라인 공간(플랫폼)인 ‘청소년이(e)음’을 열어 도 내 청소년 관련 정보(활동 프로그램, 청소년정책, 관련 법, 공모전, 장학금 정보 등)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지원 및 역량 개발에 힘써오고 있는 충북지역에서는 이번 여성가족부-충청북도교육청, 충청북도청 간 협약으로 지난 12월 26일에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대책’의 주요과제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 다양한 문화‧체험활동 촉진을 위한 교통비 등 활동비 지원과 안전 및 근로권익 보호 강화를 위한 교육 확대 분야에 대해서는 선도적으로 관련 사업이 운영 중인 만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모범사례들이 많이 발굴되어 타 시‧도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지난 10월 6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이 대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충남(10월), 부산‧경남‧전북(11월), 인천‧세종(12월) 교육청과 함께 ‘청정동행’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 24일에는 ｢고위기 청소년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적 문제 지원 및 자살‧자해 예방을 위한 과제들을 시‧도, 시‧도 교육청과 함께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에 청정동행을 함께한 충북에서는 교육청과 도청이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과 역량 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이러한 사업들이 탄력을 받아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여성가족부는 각 교육청과의 청정동행을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우수하게 추진되고 있는 청소년정책 사례는 전국으로 확산시켜 청소년이 어디서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김태은 기자  webmaster@jybtv.kr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