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장관 김현숙)와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오는 30일학교 안팎에서 청소년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여가부와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이번 청정(청소년정책)동행으로 △ 다양한 방과 후 활동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청소년의 학교 안팎 활동경험 확대 △ 학업중단 청소년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정보연계를 통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강화 △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및 정서행동 문제 치유지원을 위한 연계‧협력 등을 통해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여덟 번째 청정동행을 함께하게 된 대구광역시교육청은 그간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대구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 발전소’ 등과 협력하여 ‘학업중단숙려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대구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 발전소’에서는 도예, 암벽등반(클라이밍), 요리, 라탄공예, 음악, 원예 관련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 위주의 진로제시형 학업중단 숙려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구광역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의 진학 지원을 위해 대구광역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하여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대입설명회’를 진행하고, 대입전문상담교사와의 1:1 대면상담을 지원하여 학교 밖 청소년의 진학 설계를 돕고 진학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있으며 대구중앙도서관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전문독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진로탐색과 문화체험도 지원해왔다.

이 외에도,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는 정서·행동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집중적인 치유를 지원하기 위해, 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 대구지역 입교 청소년의 참가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과의 연계강화를 위해 현직교사를 파견하는 등 심리·정서·행동의 건강한 회복과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같이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상담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한 지원이 풍부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던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12월 26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대책’의 ‘균등한 학습기회 제공’, ‘자유로운 활동’ 등 주요과제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여가부는 새정부 청소년정책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지난 6월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의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제4차 청소년보호종합대책’을 시작으로, 청소년시설까지 포함하는 더 넓은 학교에서 청소년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학교 안팎 청소년지원 강화대책(10월)’, 과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극단선택을 예방하기 위한 ‘고위기 청소년 지원 강화 방안(11월)’, 내일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단계별 지원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대책(12월)’을 연이어 발표했다.

특히, ‘학교 안팎 청소년지원 강화대책’의 주요과제 추진을 위해서 지난 10월부터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청정동행*’을 함께 해오고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늘 청정동행을 함께하는 대구지역에서는 청소년시설과 학교 간 긴밀한 연계‧협력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진로‧활동 지원과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를 위한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온 만큼, ‘학교 밖 청소년 지원강화대책’의 주요 과제들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장관 취임 이후 청소년 정책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마련한 활동‧복지‧보호 분야 대책의 주요 과제가 현장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교육청, 도청 등 관계기관과 청정동행을 계속해서 추진해 청소년이 더 많은 활동을 경험하고, 더 두텁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태은 기자  webmaster@jybtv.kr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