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 걸 그룹 소녀시대가 마침내 오리콘 차트를 정복했다.

26일 일본 최고권위의 음반 판매조사차트인 오리콘의 싱글 일일 차트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표된 소녀시대의 일본 내 두 번째 싱글 'Gee'는 최신 차트인 25일자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발표된 'Gee'는 일본의 아이돌그룹 NYC에 밀려 19일부터 24일까지 오리콘 싱글 일일 차트에서 줄곧 2위를 기록해왔다.

하지만 소녀시대에 대한 일본 팬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반영하듯 'Gee'는 발매 6일 만에 오리콘 싱글 일일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 걸 그룹이 오리콘 싱글 및 앨범 데일리와 주간 차트를 통틀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 소녀시대가 처음이다.

또한 소녀시대는 지난 9월 8일 일본 첫 싱글 '지니'를 낸 뒤 채 50일도 안돼 오리콘 차트를 정복하는 기쁨도 누렸다. '지니'는 오리콘 싱글 일일 차트에서 2위까지 오른바 있다.

한편 소녀시대의 'Gee'는 최신(11월 1일자) 오리콘 싱글주간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1980년 12월 영국 5인조 여성그룹 놀란스가 오리콘 싱글주간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한 이래 해외 가수로는 30년 만에 이뤄낸 최고 성과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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