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와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일,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청정동행)을 체결한다.

여가부는 작년 10월 6일 발표한 ｢학교 안팎 청소년지원 강화 대책｣이 교육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과 함께 업무협약을 통해 청정(청소년정책)동행을 해오고 있으며, 열 번째로 경상북도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한다.

여가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은 이번 청정동행을 통해 △ 다양한 방과 후 활동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청소년의 학교 안팎 활동경험 확대 △ 학업중단 청소년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정보연계를 통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강화와 함께, △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및 정서행동 문제 치유지원을 위한 연계‧협력 등을 통해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위기청소년의 정서지원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을 지원하는 생명사랑센터를 ’22년 12월부터 2개소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안동경안여자고등학교, 칠곡동명중학교에서는 2022년부터 경상북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청소년 심리적 외상 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 내 위기청소년에 대한 심리지원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상북도 교육청에서는 학업중단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해 지역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학업중단예방 현장지원(아웃리치)활동, 학업중단숙려제, 동행카드 사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를 대안교육위탁기관으로 지정하고, 정서행동문제 또는 인터넷·스마트폰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학업을 중단없이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간 경북지역에서는 교육청과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청소년 심리 지원에 각별히 힘써왔던 만큼 작년 11월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고위기 청소년지원 강화방안’의 주요과제들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지역사회 학교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시설이 협력하여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 심리적 외상지원 사업’ 등을 통해 더 많은 지역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경상북도교육청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사회 청소년 유관시설들과 협력하여 청소년 심리·상담 지원 및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진로 지원을 위한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라며, “여가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한편, 청소년정책실무위원회를 통해 2월 중 ‘고위기 청소년 지원 강화방안 세부 이행계획’을 점검하고, 교육청, 시·도와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안전망을 더 두텁게 조성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태은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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