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21일,오후 경기도 용인시 소재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를 방문해 디딤센터의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청소년들을 만난다.

이날 김현숙 장관은 치료‧재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입교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현장 지도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디딤센터는 우울, 불안,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학대 및 학교폭력, 학교부적응 등으로 학습·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에게 정신의학적상담, 문화·진로활동, 대안학교 및 학습지원, 보호자 참여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치료·교육과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숙형 치유시설이다.

지난해 8월에는 청소년 누구나 쉽게 디딤센터 누리집(www.nyhc.or.kr)에서 정서행동검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가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재활센터에 입교신청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였다.

또한, 디딤센터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소견에 기반한 치유약물 복용관리 등 입교생 개인별 관리와 전문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디딤센터 수료생과 보호자 220명을 대상으로 한 추적조사에서 문제행동이 감소하고 긍정요인이 증가하는 등 치유프로그램이 효과성을 나타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국립중앙디딤센터(용인) 이외 지방에 거주하는 정서행동문제 청소년의 치유지원을 위해 국립대구디딤센터(2021년 개원)를 운영 중이며, 추가적으로 전북 익산과 광주 지역에 디딤센터 2개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들이 우울·불안, 대인관계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퇴소 후에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청소년에게 특화된 더욱 전문적인 치유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태은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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