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니컬러스 케이지(46)가 이르면 2011년 한국에서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

서울영상위원회는 27일 "미국 영화제작사 마이너스 제로 필름이 아시아를 주무대로 하는 극영화 '보이지 않는 도시'의 기획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서울을 배경으로 시나리오를 수정 중"이라고 밝혔다.

'보이지 않는 도시'는 한국에 관광을 온 남자가 우연한 사고로 조직폭력단과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릴 예정이다. 케이지가 조직폭력단이 살아있는 사람의 장기를 밀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갈등하고, 결국 그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현재 케이지가 출연 의사를 밝힌 상태다. 영화제작사는 케이지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여인으로는 한국 여배우를 섭외할 계획이다.

앞서 마이클 오블로위츠 감독과 투자고문인 에드워드 안이 지난 25일 서울 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스카우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