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물론 충청남도의 세계 최대 교역대상국이자 세계 G2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는 중국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중국자본 유치를 위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을 순방한다.

순방 첫날인 1일은 중국 베이징지역 유력 부동산 개발업체, 관광개발업체 대표 10명을 초청하여 도청 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보령 머드랜드 개발 등에 대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순방 둘째 날인 2일에는 충청남도와 자매결연단체인 허베이성을 방문하여 천쵄궈(陳全國) 허베이성장과 충청남도와 허베이성간 경제, 농업, 민간분야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교류협력 강화 협의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순방 셋째 날인 3일에는 중국 동북3성의 최대 경제지역인 랴오닝성을 방문하여 천정가오(陳政高) 성장과 앞으로 양 지역간 교류협력 확대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충청남도와 랴오닝성간 우호교류협정서”에 서명하는 등 공식적인 교류관계를 수립하게 된다.

순방 넷째날인 4일과 마지막 날인 5일에는 평택·당진항을 동북아의 대표적인 물류항으로 육성하고, 황해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잉커우항, 다롄항 등 랴오닝 지역의 주요 항만과 훈난, 진저우 등 개발특구를 방문하여 상호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향후 교류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번 순방 기간중에는 허베이성과 랴오닝성 한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교민 지위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중국 허베이성에 진출한 도내기업(‘동일정공’)을 방문하고 랴오닝성 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표들을 만나 격려하는 등 중국일정을 마치고 5일 오후 8시20분에 인천공항을 통해서 귀국할 예정이다.

충남/정환우 기자  wkdrhkdcn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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