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어린이를 동반한 시민들의 이용이 날로 줄어들고 있는 초읍 어린이대공원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공청회를 11월 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교육, 조경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이해당사자와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시민공청회는 어린이대공원의 시민이용도를 높이고 가족단위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공원 Renovation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공청회는 임재택 부산대학교(유아교육학)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하는 가운데, 이유직 부산대학교(조경학) 교수가 발제에 나서며, 동서대학교(사회복지학) 남일재 교수, 윤해순 동아대학교(생명·의생명공학) 교수, 최 열 부산대학교(도시공학) 교수, 최수영 부산환경연합 사무처장, 최도석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발제자와 토론자, 방청객 간의 상호의견을 교환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의 향후 활용방안과 내년 초 개장예정인 동물원(더 파크)과 연계한 개발방안, 기타 어린이대공원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방안마련을 위해, 어린이대공원 이용관련 문제점 및 대안제시, 노약자 및 어린이들의 이용율 제고 방안 마련, 타 지역의 공원 리모델링 사례분석, 동마놀이동산 유상사용기간 도래에 따른 개발방향 설정, 각 시설별 연계성 검토 및 수변공간의 활용방안 마련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동마놀이동산 부지의 재조성 방향 및 이용이 편리한 모노레일 도입, 데크로드 확충, 친수공간조성, 기존시설간의 연계성 등을 고려한 차별화된 시설의 민자유치방안 등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향후 어린이대공원에 대한 개선방향과 투자우선 순위를 결정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정환우 기자  wkdrhkdcns1@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