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가 라오스, 몽골, 베트남 등에서 청소년해외봉사활동에 참가할 청소년을 18일부터 5월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봉사단은 총 142명을 선발하며,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아시아 4개국(라오스,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교육봉사, 문화교류활동을 할 예정이다.

만 15세부터 만 24세까지의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봉사활동 참가 희망자는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www.youth.go.kr/iye)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개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청소년은 항공료 등 일부비용만을 부담하며, 사회배려대상 청소년은 정부에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여가부는 2002년부터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파견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국외 파견으로 전면 전환하여 운영한다.

올해는 청소년 단체 9개 기관이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봉사를 매개로 한 청소년의 국제협력 활동참여는 공동체 의식과 문화 다양성 함양 등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돼왔다.

2022년 비대면으로 봉사단 활동에 참여한 김준호(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 단원은 “다른 대외활동에서는 채울 수 없었던 것들을 많이 경험할 수 있었으며, 팀원들과 함께 더 나은 나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전했고, 김수빈(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 단원은 “베트남 친구들과 같이 활동하면서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고,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자료를 만들며 다양한 연령대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나로 성장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원격봉사로 진행되던 ‘꿈과 사람속으로’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활동이 대면으로 진행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라며, 우리 청소년들에게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활동이 다양한 나라의 미래세대와 협력하고,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태은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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