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가 중앙․평창․해양․우주․농생명 5개 국립청소년수련원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 3일시작으로 6월 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코로나 이후 청소년들의 수련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수련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해소하여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대한민국 안전 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5개 국립청소년수련원은 개원 후 10 ~ 25년이 지난 시설로 화재위험 요인 및 노후시설, 구조물 파손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점검대상으로 선정했다.

집중안전점검은 시설물 및 기타 부대시설을 포함하여 건축, 전기, 소방 등 각 분야별로 진행되며, 지난해 종합 안전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여부, 시설물 상태 및 위험 요소를 진단하여 취약점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보다 꼼꼼한 점검을 위해 여성가족부, 지방자치단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대한산업안전협회, 전기·소방·가스 안전전문가단체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으로 실시한다.

여가부는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등 3개 기관 점검 시 이기순 차관 등이 직접 참여하여 화재취약시설, 모험시설 장비의 안전 정도 등의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국립청소년수련원은 이번 점검결과 안전에 취약한 시설에 기능보강을 추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청소년활동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여가부는 청소년수련활동 중 안전사고 등으로 참가자에게 발생하는 생명ㆍ신체 등의 손해에 대한 충분한 치료 및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소년수련시설의 보험가입 금액을 상향하는 ‘청소년활동 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하였다.

시행령 개정으로 사망 및 후유장애 1급인 경우 8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상해1급인 경우 1천5백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최소 보장금액을 상향하는 등 청소년수련활동의 안전성을 강화하였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청소년수련시설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는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경우 과태료 처분을 최대 70%까지 감경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청소년이 안심하고 마음껏 수련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한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하여 청소년수련활동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아울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활동공간 구축 등 국립청소년수련원의 기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태은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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